<2012년 일본 오픈 챔피언 십> 대회 개최 코스로 비교적 평탄한 구릉지대에 조성되어 있다 잘 조성된 조경은 유럽의 어느 한적한 공원에 들어서는 듯한 편안한 느낌이 들게 한다 리모델링된 클럽하우스의 디자인은 단층 건물로 절제된 정형미가 돋보이며 티잉 그라운드에 서면 울트라 마린 블루의 태평양과 푸른 숲들이 묘한 대치를 이루어 차분한 분위기의 골프만을 위한 명문 골프장임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게 한다 오키나와에서 라운딩을 한다면 한 번 정도는 꼭 플레이 해보고 싶은 코스 중 하나이다 태평양을 바라보는 경치가 아름다우며, 산림으로 둘러싸인 구릉지대에 조성되어 있다 OUT 코스는 비교적 평탄하고 직선 코스가 많으며, IN 코스는 UP,DOWN이 조금 있는 편이다 표고차는 14m 정도로 라운딩에는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코스내 조성된 6개의 연못과, 그린 주변의 가드 벙커 또는 주변의 숲 등으로 심리적 압박은 받을 수 있지만 <2012년 일본오픈> 대회를 개최한 코스치고는 레이아웃의 전력성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그린 및 페어웨이의 잔디는 티프톤(Tifton grass)으로 버뮤다 잔디의 개량종이다 (하와이, 괌 등의 골프장에 많이 식재되어 있다) 이 잔디는 난지형 잔디로 고온 다습한 지역에 주로 식재되며, 한국, 일본의 골프장의 대부분에서 볼 수 있는 잔디들처럼 옆으로 퍼지면서 자라는 것이 아니라 위로 솟으며 자란다 더구나 밀도가 높아 클럽의 헤드가 잔디에 잡히는 경우가 많아 중지나 벤트 그라스에 익숙한 한국인 골퍼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소위 쓸어 치는 사람보다는 찍어 치는 사람에게 유리한 잔디이다 나하 골프장 그린키퍼 与古田撮喜 氏의 말에 따르면 2007년부터 이종잔디를 섞어 심어 잔디의 길이를 0.3mm까지 커팅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린스피드 11~12ft / 컴팩션은 25까지 세팅 가능하다고 한다 평소 그린은 8.0ft 이상을 유지한다고 하며 경기 당일 그린 스피드는 8.2ft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