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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너, PGA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 우승…통산 2승

송고시간2017-05-2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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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 공동 2위…대니 리 6위, 김민휘는 공동 34위

케빈 키스너[AP=연합뉴스]
케빈 키스너[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케빈 키스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90만 달러)에서 통산 2승을 거뒀다.

키스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천204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의 성적을 낸 키스너는 조던 스피스(미국) 등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2006년 데뷔한 키스너의 두 번째 우승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RSM클래식에서 데뷔 후 첫 우승을 거뒀다.

키스너는 올해 취리히 클래식에서 단독 2위에 올랐고,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전날까지 6언더파 204타를 친 키스너는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선두였던 웹 심프슨(미국)이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사이 키스너는 착실하게 타수를 줄여나가 결국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특히 10번홀(파4)부터 3홀 연속 버디를 낚은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키스너는 마지막인 18번홀(파4)에서 1.5m 거리의 짜릿한 파 퍼팅을 성공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남자 세계랭킹 7위 스피스는 션 오헤어(미국), 존 람(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 공동 2위에 올랐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이날 이븐파 70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2015년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이후 약 2년 만에 2승째를 노렸던 대니 리는 순위도 6위로 4계단 하락했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김민휘가 1오버파 281타로 공동 34위, 강성훈은 5오버파 285타로 공동 57위를 기록했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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